제200회 영광군의회(임시회)영광군의회본회의회의록

제200회 영광군의회(임시회)

영광군의회본회의회의록

(10시00분 개식)

자리를 바르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00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봉환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기호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의 기운이 산과 들녘에서 전해오는 생명과 희망의 4월을 맞이하여 제200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먼저,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랑에 대한 열정으로 열린의회, 소통하는 의회, 상생하는 의회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총력투자유치, 체육관광 산업 육성으로 글로리 영광, 대한민국 1등 군 영광 구현을 위해 알찬 군정을 추진하고 계시는 정기호 군수님을 비롯한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집행부공무원 여러분!

설렘과 희망으로 맞이한 금년도 어느덧 1사분기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올해도 우리는 대ㆍ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기에 놓여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러시아연방의 크림반도 합병이후 세계질서에 압도적인 영향을 끼치던 미국과 중국의 G2시대가 사라지고, 국가간 총성 없는 경제전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한-캐나다 FTA 타결 등 정부의 무차별적인 자유무역 확대 정책으로 우리의 농업과 농촌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AI의 확산으로 축산업이 붕괴직전에 놓여 있으며, 오는 6월 4일에는 민선6기 군정을 이끌어 갈 새로운 선장을 선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군 의회와 집행부에서는 자유무역 확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집행부에서는 금번 6.4지방선거를 통하여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선거사무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임시회는 2013 회계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위원 선임의 건과 영광군 천일염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 각종 부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군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 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의회 운영에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버트런드 러셀은 망설이기보다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고 했고, IBM 창립자인 탐 왓슨은 빨리 실패하고 자주 실패하라고 했습니다. 빨리 성공하는 최고의 방법은 남들보다 빨리 실패하는 것입니다. 머뭇거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 것이 훨씬 나은 삶의 방법일 것입니다.

아직도 일각에서는 공직의 문화를 보신주의나 관료주의 등 다소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거의 낡은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공직의 문화를 신뢰, 열정, 자유로 가득히 채워주시기 바랍니다. 빠른 물살에는 얼음이 얼지 못하듯, 의욕을 가지고 일하는 분위기 속에는 관료주의가 자랄 수 없을 것입니다.

저희 의회도 군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임기를 다하는 그날까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과 조언을 제시해 나가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들녘에는 어린 청보리가 한창이며, 개나리와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새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봄의 온기와 활력이 가득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0분 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