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영광군의회(임시회)
영광군의회본회의회의록
자리를 정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52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었으나 군민과 의회, 집행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가뭄극복에 솔선 수범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헌신적 인 노력을 해오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 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중심이 되어 우리 농 어촌이 처한 현실을 슬기롭게 타결하고 새로운 지표와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희망있는 농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십년만의 혹독한 가뭄, 잇따른 태풍 행열이 잠시도 틈을 주지 않고 맹공을 퍼부으며 전혀 수그러들 기세를 보이지 않던 그 더위가 어느새 풀이 죽어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전형 적인 초가을로 접어 들었으며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올농사도 평년작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여름 농작물이 바짝바짝 타들어 가는 것은 물론이고 먹을 물조차 없어 하늘을 원망하던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우리는 얻은 것도 많았 습니다.
우선 농민을 중심으로 민, 관, 군, 학 생 등이 모처럼 똘똘 뭉치는 계기를 만들었는가 하면 이들의 정성이 하늘도 무심치 않았던지 태풍이 잇따라 몰려오다 단 비만 흠뻑 뿌린채 슬그머니 비켜가 버린 행운도 맛보았습니다.
또한 우리는 지난 여름의 뼈아프던 기억을 되새기고 이러한 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예측 가능한 재난을 세심하게 분석하여 장단기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 나가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작은 것에 집착하여 큰 것을 잃어 버리는 소아적 발상을 우리 모두 경계합시다 우리의 비생산적이고 부정적인 요소를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희망찬 미래로 향하여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한 마음으로 뭉쳐 나가는 일입니다.
끝으로 군민과 이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