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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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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기(양순자의원) - 군민의 복지향상에 더욱 노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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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광군의회
조회 695회 작성일 10-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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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기] 양순자의원(영광21, 2010.12.23)

2010년 경인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끝자락에서 돌이켜보면 오색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낄 겨를도 없이 스산한 겨울을 맞이하면서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지난 11월25일부터 12월17일까지 23일간의 회기로 제174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쳤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10년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를 청취하고 2011년도 세입세출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0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자치행정위원회로 회부된 <영광군 지방별정직 공무원의 범위와 임용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14건에 대해 자치행정위원회의원들과 심도있는 의견을 모아 결정했다.
또한 이번 회기중 <영광군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제안해 대표발의 의원으로서 제안을 설명해 처음으로 조례를 만들었다.
조례는 각종 범죄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안전과 질서회복에 관한 사항을 협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담고 있다.
의회에 입성한지 6개월 가량 돼 가는 초선의원으로서 2011년 군의 제정자립도가 10.4%밖에 안되는 내년 예산심의를 하면서 군민의 혈세가 효율적으로 쓰여질 수 있도록 신중하게 생각하고 신규사업에 의문이 풀리지 않을 경우 현장 답사후 또 한번 생각하고 결정을 했다.
군정질문을 통해 진내지구 매립지 조성면적과 미분양면적 및 매각대금, 미분양면적중 2011년 매각목표와 매각방안을 비롯해 미분양 토지에 대한 매각실적을 올리기 위해 공공기관이나 우수기업유치를 위해 특별한 인센티브를 적용해서라도 군비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빠른 시일내에 매각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군은 어려운 재정여건하에서 여러 건의 대규모 사업들을 진행중에 있다.
영광군에 바람이 있다면 초기 투자금액 때문에 끌려가는 것보다는 비전이 없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더 이상의 손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1세기에 들어와서 우리사회는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고 노동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반면 여가시간이 증가했다. 변화속에서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최근 농민신문의 보도자료를 보면 노인에 대한 정서·경제·신체적 학대가 심각한 것으로 들어났다. 특히 농어촌지역일수록 노인학대가 더 심각하고 자녀 및 자녀의 배우자에 의해 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의 사회는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문제는 더욱더 심각해 가고 있다. 빈곤과 질병, 고독과 소외는 주민 모두의 책임일 수 있다.
내년예산 심사를 하면서 복지예산까지 삭감될 수밖에 없는 빠듯한 군정살림 예산심사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의 복지향상에 더욱더 노력 할 것을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