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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여러분! 희망찬 기해년 새해를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났습니다. 곧 다가올 따뜻한 봄처럼 군민 여러분도 올 한해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제8대 영광군의회가 출범한지 어느덧 반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저는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주민생활을 우선하는 정치활동으로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러한 의지로 지난해 주민의 건강권과 관련된 대마 항공캠퍼스, 홍농 열병합발전소 그리고 지역화폐 선도적 시행 지자체 등을 방문하여 우리군 여건과 상황들을 비교분석하여 여러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일염 생산자의 소득안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금년부터 천일염 생산자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 등이 시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 등은 생활정치가 이룩하고자 하는 미래라고 생각하며, 주민생활에 보탬이 되는 이러한 정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늘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제8대 의회 전반기 원전특위위원장을 맡아 원전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해왔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빛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은 한빛4호기의 부실시공 실태를 밝혀내 타호기까지 조사를 확대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으며, 25일 영광군의회에서 현재까지의 조사내용에 대해 중간보고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한빛원전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영광군공동대책위원회를 통해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정부의 정책에 우리 영광군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전에 대한 꾸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하여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가 군의원으로 군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6만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무한봉사의 자세로 일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