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일기(김봉환의원) - 소통하는 의원이 곧 군민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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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1회 작성일 1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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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일기] 김봉환의원(영광21, 2011.11.25)
6대 의회가 시작된지 150여일이 돼 간다.
그동안 재선의원으로서 공부하고 자료를 찾아봐도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이 어려운 일만은 사실이다.
2010년을 정리하고 2011년도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정이 오는 11월25일~12월1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2010년도 주요업무 보고청취, 2011년도 본 예산안 심의 등 부의된 안건을 처리해야 한다.
의원들마다 개인의 타입별로 어떤 의원은 지역구 현안사업에 집중하는가 하면 어떤 의원은 지난 5대 의회자료와 세입·세출 결산서를 연구하며 의원 각자의 방식대로 의정활동을 하며 제2차 정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본 의원은 2011년도 세입·세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2011년도 예산안이 코앞에 놓여 있어 지역현안사업보다는 지금은 2011년 본 예산안을 준비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즉 공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2011년도 예산안은 대형사업 예산이 많이 계상될 걸로 생각하면서 영광군에 처한 현안사업을 면밀히 살펴보고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군민복지와 지역발전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현재 집행부 공무원 입장에서는 의원들이 업무보고를 듣고 예산안을 군수 원안대로 통과시키면 편할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본 의원도 의회에 처음 입성했을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4대 의회 회의록을 찾고 궁금한 내용들은 집행부 공무원에게 물어보고 그로 인해 직접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공무원의 입장에서는 자료가 너무 포괄적인 경우가 많아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군수는 당선되면 인수위원회라는 것을 구성해 집행부로부터 행정전반에 관한 사항을 보고 받아 짧은 시간에 행정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
이번 6대 의회에 처음 입성한 의원이 네명 있다.
즉 처음 입성한 의원으로서 질적인 질의보다 양적으로 궁금한 사항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회에 상정된 부의안 자료들이 너무 늦게 제출돼 의원들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별로 없어 자료요구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면서 집행부 관계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할 걸로 여겨진다.
요즘은 소통하지 않으면 군민의 대표가 될 수 없고 소통하지 못하는 선거직 공무원들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민원해결도 중요하지만 군민과 공무원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통하는 의원이 곧 군민의 대표가 되지 않을까 확신하며 민·관·의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영광군을 만들어 모든 군민들이 마음 놓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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